강병구 인하대 교수가 최근 발표한 연구 자료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지원전략 방안’에 따르면 인천지역 총수출에서 중소기업의 비중은 1997년 25.3%에 머물면서 전국 평균치(41.7%)를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지난 2000년 39.9%로 전국 평균치(36.9%)를 웃돌기 시작, 2001년 53.4%, 2002년 67.9%, 2003년 72.6% 등으로 매년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50.7%로 급락하긴 했으나 전국평균치(35.6%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높아진 것과 맞물려 인천지역 총수출 규모는 1997년 72억6천100만달러에서 2004년 106억4천500만달러로 46.6%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대기업이 인천을 떠나면서 산업구조가 중소기업 위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1993년부터 2003년까지 10년간 89개(종사자수 7만6천825명)에서 42개(〃 3만559명)로 크게 감소한 반면 이기간 300인 미만 중소 기업은 1만3천119개(〃 16만1천841명)에서 2만512개( 〃 20만748명)으로 증가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