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25일 전국 9000개 표본 지점을 대상으로 쌀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쌀 생산량이 줄어든 것은 논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2만1000ha(2.1%) 줄고 10a(302.5평)당 생산량도 490kg으로 지난해 504kg에 비해 2.8%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농림부는 올해 전반적으로 태풍과 국지성 호우 피해는 적었으나, 벼 포기의 가지치기 시기부터 수확기까지 일조시간이 짧고 온도가 낮은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포기당 이삭 수와 이삭당 낟알 수가 감소했다고

지역별로는 8월초 집중 호우 피해를 입었던 전북 지역 생산량이 6.0%로 가장 큰 감소를 보였으며, 벼멸구 피해가 발생했던 전남과 경남 지역도 각각 3.3%, 3.1%씩 생산량이 줄어들었다.
반면 강원 지역은 매년 발생하던 영동 지방의 태풍 및 수해 피해가 없었고, 병충해도 피해가 미미해 유일하게 10ha당 생산량이 증가했다.
지역별 10a당 수량은 충남이 522kg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전북(500kg), 경북(494kg)이 뒤를 이었으며, 시ㆍ군별로는 서천(575kg), 보령(549kg), 당진(545kg), 예산(538kg), 안동(532kg)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