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진출 할인점 보험판매 춘추전국시대
이마트 진출 할인점 보험판매 춘추전국시대
  • 승인 2005.11.1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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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스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이미 보험상품 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신세계 이마트가 이르면 내달 초부터 전국의 모든 점포에서 보험상품 판매에 나서면서 '할인점 보험시장'의 춘추전국 시대를 맞게 됐다.

제주지역의 경우도 제주시내에 이마트 2개 점포가 있고 내년 서귀포시내에 점포를 개점할 예정인 가운데 홈플러스 역시 내년 초 서귀포점을 개점할 계획이어서 도내 보험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수개월간 여러 보험사들의 집중적인 요청을 받고 보험상품 판매 여부를 고심해오다 최근 사내 의견을 모아 협의를 거친 끝에 판매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이달초 삼성화재와 양사간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자동차 보험상품을 판매키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마트 측은 “양사의 이번 제휴는 연간 고객수 1억명을 상회하는 이마트 네트워크와 온라인 보험과의 만남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할인점 고객들을 위한 원스톱 쇼핑 서비스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마트는 앞으로 매장에 비치된 보험상품 홍보물을 통해 고객이 삼성화재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가입하는 방식과 이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 등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자동차 보험 판매 추이를 지켜보면서 판매 대상에 다른 상품을 추가할지 여부를 검토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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