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후선 지원업무’ 중심 아웃소싱 활발
금융권 ‘후선 지원업무’ 중심 아웃소싱 활발
  • 승인 2005.11.17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계 금융사 중심 도입 가시화

지난 7월 말부터 금융기관의 아웃소싱 규제가 대폭 완화된 이후 각 금융사들이 업무위탁 문제점 발생에 대비한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금감원에 7월 말 금융기관 업무위탁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시행 이후 금융사의 문의는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은 업무위탁에 관한 특별한 변화는 없다.

업무위탁 개정안은 업무위탁에 오류나 문제점이 발생했을 경우 금융사에 책임을 물리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내년쯤에는 외국계 금융사 등을 중심으로 아웃소싱이 가시화되면서 아웃소싱 확대에 강력 반대 입장을 밝혀온 노동계와의 마찰도 예상된




.

개정안은 업무위탁 규제를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로 바꿨으며 인가 받은 금융업무 위탁 등을 금지한 것 외에 수요가 많은 ‘후선지원업무’ 등을 원칙적으로 허용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월 업무위탁 규정 제정 이후 지난 6월까지 각 금융사가 위탁한 아웃소싱은 은행 65건, 비은행 15건, 보험 14건, 증권 8건 등 총 102건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아웃소싱 유형은 과거에는 분기에 한번씩 보고하도록 했는데 6개월마다 한번씩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 적용 이후의 아웃소싱 현황은 내년 1월께 정도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