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 제조업, 수출과 내수 동반성장 기대
4/4분기 제조업, 수출과 내수 동반성장 기대
  • 승인 2005.10.3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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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매출전망(BSI) 116으로 경기회복 뚜렷

4/4분기 제조업 경기가 수출과 내수 모두 동반상승이 예상된다.

산업자원부는 27일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 4/4분기 제조업경기가 3/4분기 실적을 상회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BSI’란 기업 활동의 실적·계획·경기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들의 의견을 조사하는 것으로, 기업가의 판단과 계획이 단기적 경기변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요한 경기예측지표로 이용되고 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호조, 미만이면 악화로 해석한다.

산자부와 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조사·발표하는 이번 조사에서 3/4분기 기업실적(매출)은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노사분규에 따른 자동차실적(69) 악화 등으로 내수회복이 주춤해 99를 기록했다.

반면 기업들은 4/4분기중 수출(110) 증가세가 지속되고 내수(112) 회복도 가시화되는 등 경기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것(116)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수출과 내수 호전에 따라 매출(116) 증가가 예상되고, 설비투자(105)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고유가 등 원자재가격의 강세가 이어져 기업들의 경상이익(102) 및 자금사정 개선(103)은 상대적으로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에서 3/4분기보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섬유(100), 철강(101)을 제외한 전 업종이 110을 넘어 큰 폭으로 호전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동안 국내 제조업체 5,796개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1,013개 업체가 응답 17.5%의 응답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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