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 · 실직근로자에 10년간 2조원 지원
저임금 · 실직근로자에 10년간 2조원 지원
  • 승인 2005.10.19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저임금근로자 및 실직근로자 36만명에게 총 2조217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저임금근로자 12만명 총 3650억원 지원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의 '근로복지사업 실적 분석자료'에 따르면 1994년 근로자복지진흥기금 설치 후 지난 8월까지 10년 동안 공단은 월평균 임금 170만원 이하 저임금근로자 12만명에게 총 365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는 저임금 근로자 자녀 장학금으로 총 5만2453명에게 507억원을 지원했고, 저임금근로자 생활안정자금(의료·혼례·장례비)으로 3만351명에게 1709억원, 2개월이상 임금체불근로자 4만467명에게 1434억원의 생계비 등을 대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직자 24만명 1조6567억원 투입

아울러




IMF 실업대란 당시 실직자의 자활의지를 높이기 위해 시행된 실업대책사업의 경우 1998년 4월부터 지난 8월말까지 7년 동안 24만명의 실직자에게 1조6567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공단은 생활안정자금 대부사업을 통해 22만6875명의 실직자에게 1조3850억원을 지원했으며, 취업취약계층인 장기실업자 및 실직여성가장 5672명에게 창업점포자금 2491억원, 관광업 종사 실직자 3865명의 인건비 226억원을 지원했다.

방용석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최근 기업 규모간·소득 계층간 임금 및 복지 수준의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삶의 질이 극히 저하된 근로빈곤계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2006년에도 1300억원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근로빈곤계층에 대한 생계지원 등 생활안정 사업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