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근로자 12만명 총 3650억원 지원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의 '근로복지사업 실적 분석자료'에 따르면 1994년 근로자복지진흥기금 설치 후 지난 8월까지 10년 동안 공단은 월평균 임금 170만원 이하 저임금근로자 12만명에게 총 365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는 저임금 근로자 자녀 장학금으로 총 5만2453명에게 507억원을 지원했고, 저임금근로자 생활안정자금(의료·혼례·장례비)으로 3만351명에게 1709억원, 2개월이상 임금체불근로자 4만467명에게 1434억원의 생계비 등을 대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직자 24만명 1조6567억원 투입
아울러

이밖에도 공단은 생활안정자금 대부사업을 통해 22만6875명의 실직자에게 1조3850억원을 지원했으며, 취업취약계층인 장기실업자 및 실직여성가장 5672명에게 창업점포자금 2491억원, 관광업 종사 실직자 3865명의 인건비 226억원을 지원했다.
방용석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최근 기업 규모간·소득 계층간 임금 및 복지 수준의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삶의 질이 극히 저하된 근로빈곤계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2006년에도 1300억원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근로빈곤계층에 대한 생계지원 등 생활안정 사업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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