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중소기업청의 ‘쿠폰제 경영컨설팅 사업’예산이 올해보다 24% 늘어난다. 또 예산사업과 기금사업으로 분리돼 있는 컨설팅사업이 ‘쿠폰제 경영컨설팅사업’으로 일원화된다.
기획예산처는 13일 컨설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한국경영컨설턴트협회 등 5개 기관의 컨설턴트 1700여명에 대한 ‘컨설턴트 등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 · 한국컨설팅협회 · 한국창업경영컨설팅협회 · 정보화경영원 ·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5개 기관 1700여명의 컨설턴트들을 등급화 하기 위해 올해 수행한 컨설팅 내용과 중소기업의 만족도 등에 대한 조사를 한국컨설팅협회 주관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실시된다.
공개된 정보에 따라 원하는 등급 컨설턴트 선택
컨설턴트 등급제가 도입되면 중소기업은 인터넷으로 공개된 컨설턴트의 자질과 역량에 따라 원하는 컨설턴트를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경영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컨설팅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이 실시하고 있는 ‘쿠폰제 경영컨설팅사업’예산을 올해 150억원에서 186억원으로 24% 증액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컨설팅사업을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사업(쿠폰제 경영컨설팅)과 기금사업(생산구조고도화컨설팅 · 창업지원서비스)으로 분리·시행되고 있는 컨설팅사업을 ‘쿠폰제 경영컨설팅사업’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쿠폰으로 민간 컨설팅사 자율선택…수요자 중심 전환
또 컨설팅서비스를 일반과제 · 혁신과제 · 상시 경영자문서비스 · 생산구조 고도화 · 창업기업 등 5개 과제로 구분하여 과제별로 주관기관을 선정, 특성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쿠폰제 경영컨설팅 사업은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쿠폰을 중소기업이 구입, 이 쿠폰으로 민간 컨설팅사를 자율적으로 선택, 원하는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서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컨설팅사업을 온라인화 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업이다.
컨설턴트 등급제실시와 쿠폰제 경영컨설팅 예산 확대로 내년부터 예비창업자 · 창업초기 기업 · 소상공인 · 중견기업 등 수요자별로 맞춤형 컨성팅 제공이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부가가치가 큰 지식산업인 국내 컨설팅산업의 건실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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