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제 경영컨설팅 사업예산 24% 증액
쿠폰제 경영컨설팅 사업예산 24% 증액
  • 승인 2005.10.17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부터 중소기업 컨설턴트 수준별로 등급화

내년부터 중소기업에게 창업이나 기업경영과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턴트에 대한 ‘등급제’가 실시돼 중소기업은 공개된 등급에 따라 원하는 컨설턴트를 선택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의 ‘쿠폰제 경영컨설팅 사업’예산이 올해보다 24% 증액되고, 예산사업과 기금사업으로 분리.시행되고 있는 컨설팅사업이 ‘쿠폰제 경영컨설팅사업’으로 일원화된다.

기획예산처는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컨설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한국경영컨설턴트협회 등 5개 기관의 컨설턴트 1700여명을 수준별로 등급화 하여 인터넷에 공개하는 ‘컨설턴트 등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 한국컨설팅협회, 한국창업경영컨설팅협회, 정보화경영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5개 기관 1700여명의 컨설턴트들이 올해 수행한 컨설팅 내용과 중소기업의 만족도 등에 대한 연구용역이 한국컨설팅협회 주관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실시된다.

컨설턴트 등급제가 도입되면 중소기업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컨설턴트의 자질과 역량을 기초로 원하는 컨설턴트를 선택할 수 있게 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경영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컨설팅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이 실시하고 있는 ‘쿠폰제 경영컨설팅사업’예산을 올해 150억원에서 186억원으로 24% 증액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컨설팅사업을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사업(쿠폰제 경영컨설팅)과 기금사업(생산구조고도화컨설팅, 창업지원서비스)으로 분리・시행되고 있는 컨설팅사업을 ‘쿠폰제 경영컨설팅사업’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또 컨설팅서비스를 일반과제, 혁신과제, 상시 경영자문서비스, 생산구조 고도화, 창업기업 등 5개 과제로 구분하여 과제별로 주관기관을 선정, 특성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쿠폰제 경영컨설팅 사업은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쿠폰을 중소기업이 구입, 이 쿠폰으로 민간 컨설팅사를 자율적으로 선택, 원하는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서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컨설팅사업을 온라인화 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업이다.

컨설턴트 등급제실시와 쿠폰제 경영컨설팅 예산 확대로 내년부터 예비창업자, 창업초기 기업, 소상공인, 중견기업 등 수요자별로 맞춤형 컨성팅 제공이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부가가치가 큰 지식산업인 국내 컨설팅산업의 건실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