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현황보고서] 남북한 모두 저출산 문제
[세계인구현황보고서] 남북한 모두 저출산 문제
  • 승인 2005.10.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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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전 세계 평균인 2.60뿐만 아니라 선진국 평균인 1.57에도 못 미치는 1.22(유엔인구기금 세계인구현황보고서 수치, 120페이지)를 기록하였다.
북한도 1.97로 개발도상국 평균 2.82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한반도 전역에 저출산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평균 합계출산율은 2.6명으로 나타났다. 선진국은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낮아 1.57명이었고, 개발도상국은 2.82명, 저개발국은 4.86명으로 가난한 나라일수록 출산율이 높았다.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홍콩으로 0.95명이었고, 이어 우크라이나 1.13명, 체코ㆍ슬로바키아 1.19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반면 고출산국은 니제르(7.71명), 아프가니스탄(7.27명), 우간다(7.10명) 등이었다.

[세계총인구]세계 총인구는 64억6,470만명으로 그중 중국인이 13억1,580만명으로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이고, 다음이 인도(11억340만명), 미국(2억9,820만명) 등의 순이다.
반면 인구가 적은 나라로는 스와질란드(100만명), 모리셔스(120만명), 에스토니아·트리니다드토바고(130만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국은 4,780만명으로 세계 25위, 북한은 2,250만명으로 47위를 기록했다.
선진국 거주 인구는 12억1130만명(19%)에 그친 반면, 개발도상국은 52억5350만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81%이상을 차지했다.

[모성·영아사망률]임신과 분만관련 합병증 등으로 출생아 10만명당 사망하는 여성의 숫자인 '모성사망률'은 시에라리온이 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아프가니스탄(1,900명), 말라위(1,800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저사망국은 스웨덴(2명), 슬로바키아(3명), 스페인ㆍ오스트리아(4명) 등의 순이다.한국은 20명으로 121위, 북한이 67명으로 92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한 1년미만 영유아의 1,000명 대비 사망 수치인 '영아사망률'은 시에라리온(162명), 니제르(149명), 아프가니스탄(145명) 등에서 높았고, 일본ㆍ싱가포르ㆍ스웨덴(3명), 홍콩ㆍ한국ㆍ핀란드ㆍ노르웨이ㆍ스페인ㆍ벨기에ㆍ프랑스ㆍ독일ㆍ네덜란드ㆍ스위스(4명) 등이 저사망국이었다.

[평균수명]전 세계의 평균 수명은 남성 63.7세, 여성 68.2세였다. 선진국은 각각 72.2세, 79.6세였고, 개도국은 62.3세, 65.8세, 저개발국은 50.8세, 52.7세로 큰 편차를 보였다.

최고 장수국으로 남성은 홍콩으로 78.9세이고 이어 일본(78.7세), 스웨덴(78.2세) 등이었고, 여성은 일본 85.8세에 이어 홍콩(84.9세), 스위스ㆍ스페인(83.5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평균수명이 낮은 국가로는 스와질란드(31.6세), 레소토(34.6세), 보츠와나(35.5세)이고 여성은 스와질란드(31.3세), 보츠와나(34.9세), 레소토(36.2)세로 나타났다.

한국은 남성이 73.8세로 30위, 여성은 81.2세로 19위, 북한은 각각 60.9세로 100위, 66.8세로 9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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