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시 사업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
평일 하루 평균 14만 명(주말 25만명)이라는 유동인구가 말해주듯이 코엑스는 서울의 가장 중심에 위치해 있다. 전시·컨벤션·오피스·코엑스몰의 4개 사업군이 하나의 유기적인 조직으로 움직이면서 다양한 문화 창출 및 세계속의 한국을 알리는 1번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COEX(대표 정재관 www.coex.co.kr)의 가장 큰 장점은 시설물들의 조합에 있다. 무역센터는 수출입을 중심으로 한 기업과 다국적 기업, 외국계 기업이 주로 거주하고 있으며, 아셈타워에는 IT계열의 첨단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전시장과 컨벤션 홀 그리고 코엑스 몰의 완벽한 조화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무역센터 32,000평, 아셈타워 44,000평, 전시장 63,000평 총 14만 여평의 도심속신도시에서는 미래지향적 산업을 통해 주요산업기반을 더욱 확고히 해나갈 뿐만 아니라, 각종 신사업개발,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는 문화이벤트 산업 확충 등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오피스 운영 능력은 서울의 다른 지역과 달리 ‘한번 들어온 기업은 잘 나가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업체의 규모와 성격이 비슷한 ‘맞춤식 관리’를 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곳 역시 ‘공실률 제로’의 이어 나가는 배경이 되는 것이다
이종수 오피스 운영 부장에 따르면, “각각의

그리고 코엑스의 미래 발전은 새로운 사업의 발굴보다는 기존 인프라의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국내에서 이 보다 더 확실한 입지조건을 갖춘곳은 현재까지는 없기 때문이다.
이종수 팀장은 “기존의 FM업체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PM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지만 코엑스만큼은 일정 기간 동안 예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자체적인 관리 시스템이 외부에 판매되고 있는 실정에 굳이 위험 부담을 안고 신사업을 벌리기에는 많은 출혈이 있다는 판단 하에서다.
현재까지는 그동안의 사업의 내실을 통한 경쟁력을 쌓는 것에 역량이 집줄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PM관련산업 보다는 오히려 코엑스가 가지고 있는 핵심 역량은 전시·컨벤션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건물의 기술 관련 부분과 임대 파트에 아웃소싱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첨단 IBS빌딩을 관리해 본 노하우는 유형의 자산으로 변환 될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코엑스의 중장기적 청사진은 ‘아시아 전시·컨벤션의 리더로 도약할 것’과 ‘최첨단과 최신의 전시·컨벤션 공간을 제공하고 무역증대에 기여하는데 주력하는 것’이라하니 앞으로의 발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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