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조기업 해외공장 '국내로 국내로'
일본 제조기업 해외공장 '국내로 국내로'
  • 승인 2005.10.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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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조기업들이 해외 투자를 활성화 하면서도 해외 공장을 국내로 다시 불러 들이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 일본 제조기업의 글로벌 전개와 '국내 회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일본기업은 경기회복 국면을 맞이하여 투자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일부 해외 제조거점의 일본 이전 현상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러한 '국내회귀'의 배경은 혁신적 일본형 생산시스템 확립을 통한 제조 역량 강화로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중 저하, 첨단기술력을 가진 기업집적 존재로 첨단제품 개발 용이, 첨단기술 유출 방지, 고부가가치 품목의 일본내 생산으로 제조기술 축적 및 제고, 내수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을 들 수 있다.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해외투자가 증가하면 국내




투자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산업공동화 문제를 야기하지만, 최근 일본의 경우 해외설비투자와 국내투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일본 기업의 국제 최적분업체제 구축으로 인해 해외투자로 구축된 해외생산거점에 대한 수출 증대로 산업공동화 예방이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연구원은 우리나라도 산업공동화 방지를 위해 기업의 국제 최적분업시스템 구축 노력 강화와, 규제완화 등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 활성화 조치가 필요하고, 일본의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에 따른 한.일 기술마찰 격화에 대비하여 범정부 차원의 대책기구 발족이 필요하며, 일본의 국내 생산 중시 추세가 우리의 對日투자 유치에 애로 사항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투자 환경 개선 등의 대비책 강구가 요구된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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