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연구원은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 시대의 고용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임금격차가 2000년 이후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소득불평등도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의하면, 고용의 양적확대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부적합고용비율이 높을 경우 고용의 질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부적합 취업률은 30%인 반면

한국노동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부문 주도의 사회서비스 고용창출 전략이 필요하며, 이는 민간부문의 사회서비스와 기능적으로 보완하면서 기존 시장을 확대하는 촉진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국노동연구원은 우리나라 기업의 호봉제가 고령자 고용비중과 고용기회를 저해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생산성을 반영하는 임금 체계도입을 유도하고, 임금피크제를 통해 생산성과 임금간 격차를 완화하면서 임금삭감분의 일부를 고용보험기금을 통해지원하는 방안도 유력한 정책대안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