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발효한 올 상반기 근로자파견업체 및 사용업체, 파견근로자의 임금수준, 파견기간 등에 대한 운영실태에서 올해 6월말을 기준으로 파견업체는 1,103개소(5만1,758명), 사용업체는 8,105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견근로자 및 파견업체의 변동실태를 보면, 2002년 이후 감소 추세에서 올 상반기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파견근로자는 2002년 63,919명에서 2003년 53,369명, 2004년 49,589명이었고 올 6월 기준으로는 51,758명
이었다.

파견업체의 규모는 대체적으로 영세해 전체 1,103개소 중 100인 이상의 파견업체는 11.4%인 126개업체에 불과했고 50인 이상 ~ 100인 미만은 98개업체 8.9%, 50인 미만을 파견하는 업체가 79.7%로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견근로자의 파견기간별 운영실태를 2004년도 하반기와 비교해 살펴보면, 6월 미만의 파견근로자는 18.6%(20,851명→ 24,733명)가 증가한 반면, 1년이상 2년미만의 근로자는 12.6%(14,074명→ 12,294명)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파견기간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견근로자의 파견사유별 현황을 2004년 하반기와 비교해 보면, 26개 파견대상업무는 2.1% 증가한 반면, 일시적·간헐적인 파견대상 업무는 크게 증가(27.6%)한 것으로 나타났다.

▲ ‘05.6월: 전체 51,758명, 26개 업무 46,041명, 일시적·간헐적 업무 5,717명
▲ ‘04.12월: 전체 49,589명, 26개 업무 : 45,107명, 일시적·간헐적 업무 4,482명

26개 파견대상업무중 상위 5개 파견업무가 전체 46,041명중 73.7%인 33,911명으로 나타났고, 일시적·간헐적 업무는 상위 3개 파견업무가 전체 93.5%인 5,343명으로 나타났다.

▲ 26개 파견대상업무중 상위 5개업무 : ①비서,타자원 및 관련 사무원(16,971명) ② 전화외판원(7,115명), ③수금원 및 관련근로자(4,044명), ④자동차운전원(2,950명), ⑤예술연예 및 경기준전문가(2,831명)으로 전체 46,041명의 73.7%(33,911명)

▲ 일시적·간헐적업무중 상위 3개업무 : ①수동포장 및 기타제조업 노무자(3,372명), ②단순노무 조립자(1,043명), ③전기장비 조립원(928명)

올 상반기 전체 파견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1,126,656원이며, 26개 파견대상업무 종사자는 1,140,053원, 일시적·간헐적등 파견업무 조사자는 1,018,763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04.6월)의 임금 수준과 비교하면, 전체 파견근로자는 4.7%, 26개 파견업무는 4.9%, 그리고 일시적·간헐적 업무는 4.4%가 각각 임금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 ‘04.6월 임금수준 : 전체 파견근로자 1,076,337원, 26개 업무 : 1,087,220원, 일시적·간헐적 업무 : 976,193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