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어렵고도 힘든 길을 묵묵히 걸어와서 10주년을 맞이한 아웃소싱타임스 임직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다.
최근 우리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는 이슈 가운데 비정규직이 화두가 되고 있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문제는 90년대 초반부터 서서히 노동시장의 한 축으로 확산되면서 노사정간의 주요 현안으로 부상, DJ정부시절 철저히 비시장 논리와 당시의 정치적 상황에 밀려 왜곡된 법률 제도로서 출범하게 되었다.
원래 노동부 법률 초안에는 근로자 파견사업의 적정한 운영 및 파견근로자 보호에 관한 법률로서 7여 년의 각종 공청회 끝에 추진되었던 것이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로서 모두의 근로자 파견사업의 적정한 운영이 삭제된 것이 그 당시의 편향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어쨌든 우여곡절을 겪어오면서 비정규직 내에서 대표 선수 격으로 인정 받아온 근로자 파견서비스는 IMF라는 국가환란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노출되면서 다소 기형적으로 양적인 성장을 해왔고 최근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하고 있다.
참여정부의 균형적 성장론과 맞물려 정규직과의 차별을 시정하되 유연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법과제도를 현실에 맞게 정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구체적 법률과 제도가 아직 진통을 겪고 있는 중이어서 향후 시장 환경의 변화과정을 추정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정부와 제도 이전에 자율적 시장기능에 의한 발전적인 파견서비스의 방향을 보다 전략적으로 모색해보자는 차원에서 인사기능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파견서비스 및 관련 아웃소싱 사업주들은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사용사업주와의 파트너십 토대구축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모델을 연구 개발하여 노동시장에서 보다 순기능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역할을 확대시켜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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