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여성 활용률 OECD최저...30대 초반 취업률 최저
고학력 여성 활용률 OECD최저...30대 초반 취업률 최저
  • 승인 2005.09.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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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학력 여성인력 활용률이 OECD국가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원이 펴년 '나라경제' 9월호에서 김태홍 한국여성개발원 노동·통계연구부장은 ‘고학력 여성인력의 효율적 활용 긴요’라는 보고서를 통해 “고학력 여성인력 활용률이 OECD 중 최하위 수준인 것은 출산·육아기 이후 여성의 활용률이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햏다.

또한 그는 “고용구조에서 최근 고학력 여성의 비정규직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재취업을 하더라도 임시.일용직 취업률이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지난해 4년제 대졸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0.1%였는데 이는 77.9%인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에 비애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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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997~2004년 사이 4년제 대졸 고학력 여성 취업자 중 정규직 구성비는 97년 51.7%에서 2004년 50.9%로 큰 변화가 없었고, 비정규직 구성비는 23.3%에서 28.8%로 높아졌다.

특히 30대 고학력 여성들의 비정규직 취업이 높았는데 90년대 말 이후, 30대 대졸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이전의 30~40% 수준에서 52~55%로 크게 늘었으나, 이 연령층의 정규직 구성비는 90년 25.9%에서 2004년 26.9%로 낮았다.

보고서는 한편, 여성들의 연령별 경제활동 참가율이 30대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떨어지는 M자형 구조가 여전한데 지난 7월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대가 65%이고 30대 초반(30~34)이 49.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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