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첫 임금교섭 벌여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첫 임금교섭 벌여
  • 승인 2003.08.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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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업상담원 노조가 정부를 상대로
임금교섭에 들어갔다.

노동부 관계자는 9일 “정부부처내 대표적인 비정규직 공무원인 직업
상담원 노조가 지난 7일 서울과 부산·경인 등 6개 지방노동 청장과
만나 임금교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부부처에서 일 하는 근로자가 정부를 상대로 임금교섭을 벌이는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업상담원 노조는 정부측에 ▲동일노동에 동일임금을 적용하고 ▲기
획예산처의 예산항목을 ‘일용잡급’에서 ‘인건비’로 전환 해 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달 1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제1차
조정쟁의조정신청을 했다"면서 "이에 중노위는 "비정규직노조의 교섭
당사자가 법인인 근로복지공단"이라는 해석을 내렸음에도 이사장이 임
단협에 제대로 임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직업상담원 노조는 작년 7월 1850 명의 조합원으로 출범했으며 2차 임
금교섭은 오는 1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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