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 시작 10일 전인 9월 7일부터 폐점 시간을 오후 8시에서 30분 가량 늦출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 박한혁 식품팀장은 “예년의 경우 추석 10일 전부터 전날까지의 백화점 매출이 전체 추석 매출의 85~90%에 이른다”면서 “유통업체들이 이 기간에 연장영업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9일부터 ‘한가위 판매 행사’를 시작하면서, 폐점시간을 오후 8시에서 30분간 연장할 것을 계획 중이다. 신세계백화점도 다음달 7일부터 폐점 시간을 오후 8시에서 8시30분으로 30분 연장할 방침이다.
할인점인 이마트는 29일부터 공단 인근에 있는 22개 점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석 판매에 들어가는 가운데, 다음달 14일부터 개점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9시30분으로 30분 앞당기는 것을 검토 중이다. 또 오후 11시 문을 닫아온 청주·원주·속초·목포 등 10여개 점포는 폐점 시간을 자정까지 늦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추석 전날까지 33개 점포 중 영등포·동대문·금천·안산점 등 30곳에서 24시간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가좌·시화·청주점 등 3곳은 자정까지 문을 열기로 했다.
롯데마트도 추석 전날까지 전국 40개 점포 중 강변·부평·서산·충주점 등 4곳은 자정까지, 구로점은 24시간, 나머지 35곳은 새벽 1시까지 영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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