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중국 종합물류시장 진출
한진해운, 중국 종합물류시장 진출
  • 승인 2005.08.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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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국내 해운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종합 물류시장에 진출한다. 한진해운은 다음달 중 상하이에 종합 물류 사업을 전담할 현지법인(Hanjin Logistics Shanghai)를 세운다.

한진해운은 중국 법인은 해상 운송뿐 아니라 창고와 보관. 항공 운송 등 종합적인 물류사업을 진행한다.

한진해운은 그동안 국내에서 해운 운송 사업에 치중해 왔으나 지난 4월 홍콩과 미국에 종합 물류법인을 설립했고, 앞으로 톈진, 다롄, 칭다오 등 중국 주요 도시에도 물류 거점을 확보해 해외 종합 물류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은 중국 물류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한진그룹 내 대한항공 한진과의 경쟁도 예상된다. 항공화물 수송 세계 1위 업체인 대한항공과 택배사업을 하는 한진은 현지 업체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이다.

한진해운은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故) 조중훈 회장의 3남인 조수호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한진그룹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종합물류 사업에 팔을 걷은 것은 물류업무를 아웃소싱하는 제조, 유통 업체들이 늘고 있어 물류 사업의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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