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업체감경기 전월 대비 부진 예상
8월 기업체감경기 전월 대비 부진 예상
  • 승인 2005.08.0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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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91.7로 기준치 100을 하회, 기업들은 전월에 비해 체감경기 악화를 전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제조업(88.9)과 비제조업(96.8) 모두 전월보다 경기부진을 전망했으며 제조업의 경우, 중화학공업(89.8)과 경공업(85.9) 모두 기준치 100 미만으로 부진을 전망했고, 7월 실적 BSI는 전망치와 같이 91.7을 기록, 기업들의 실제 경기도 6월에 비해 좋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발표에서는 소비침체의 지속과 건설경기 회복의 둔화, 유가 상승, 원자재 가격의 상승 지속 등 여러 대내외 악재로 당분간 경기부진의 지속이 예상되고 중국, 인도 등 후발업체와의 가격경쟁 심화와 아울러 저환율의 지속 및 최근 중국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화 동반절상 우려 및 위안화 추가절상 가능성 등도 경기부진을 예상하게 하는 원인이라고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고유가에 대한 체계적 대응과 민간 경제역량 고양에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향후 경기회복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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