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관리공단은 IP 컨택센터 구축을 위한 업체선정 공고(RFP)를 내고 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내년 1월까지 시스템 개발 및 환경 구축을 마무리해야 하며, 2월까지 모의 운영 테스트를 끝내야 한다
건강보험관리공단은 1단계로 내년 1월까지 수도권에 600석 규모의 IP 컨택센터 구축을 마무리 짓고, 1년간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에는 전국으로 확대·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총 1200석 규모로 예상되는 이번 건강보험관리공단의 IP 컨택센터 구축 프로젝트는 최근 발주된 IP 컨택센터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건강보험관리공단은 1단계 프로젝트로 총 1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2단계가 진행되는 2007년에는 프로젝트 규모가 200여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건강보험관리공단 관계자

그는 또 “향후 구축될 수도권 IP 컨택센터의 전화 처리량에 따라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향후 2단계 프로젝트도 최대 600석 규모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건강보험관리공단은 전화민원 문제를 개선하고, 민원이력정보의 통합관리를 통해 가입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꾸준히 검토해왔다.
건강보험관리공단측은 "민원업무의 효율성과 체계적 처리를 도모하기 위해 IP 기반 컨택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통합복지콜센터와 기술적 연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복지관련 민원 전화번호가 ‘129’로 통합되면 향후 건강보험관리공단의 컨택센터도 통합복지콜센터와 연계 운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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