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분석 발표한 데 따르면 상반기중 국내은행들의 외화차입은 총 24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억달러(18.4%)가 증가했다. 이중 단기차입은 17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억달러(+36.0%) 증가했고 중장기차입은 71억달러로 8억달러(△1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총 외화차입금 중 단기차입금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62.0%에서 올 상반기 71.3%로 상승하였고 장기차입금 비중은 38.0%에서 28.7%로 하

한편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은행 신용등급 상승 등에 힘입어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3개월물은 0.11%로 지난해 0.14%에 비해 0.03%p 하락하였고 1년물은 0.15%로 0.08%p, 3년물은 0.20%로 0.25%p 하락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차입여건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은행들의 신용도 제고 노력을 독려·지원하는 한편 단기차입 비중이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단기차입·장기운용의 만기 불일치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경기회복을 위한 장기시설자금 지원에도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외화차입상황에 대한 추가적 모니터링을 통해 차입구조를 개선토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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