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원, PM역량 강화 통해 2010년 동종업계 1위 목표
서브원, PM역량 강화 통해 2010년 동종업계 1위 목표
  • 승인 2005.07.20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적 아웃소싱 관리시스템 체제 강화

토털 서비스로 100만평 관리 마스터플랜

바야흐로 PM시장은 춘추전국시대라고 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남기고 있는 한국시장이야 말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닐 수 없다. 이미 국내에 들어 온 많은 외국계 기업과 토종 기업간의 치열한 각축전은 서비스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지난 20년 간 FM시장에서 쌓은 빌딩경영 관리 기법으로 선진화된 건물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그중 대표적인 기업인 서브원(대표 김태오 www.serveone.co.kr)은 최고의 안전, 쾌적, 편리, 경제성 제공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다각화하여 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서브원은 지난 3월 LG MRO에서 사명이 변경되어 본격적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건설성에 따르면, 건물의 Life Cycle Cost 중 빌딩 운영관리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무려 83.2% 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브원은 ‘빌딩의 자산 가치는 관리가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빌딩운영관리비용을 최적화하고 건물수명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고품질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현재 서브원은 총 수주 면적 50만평에 이르는 142개 빌딩, 자산가치로는 약 5조원 가량에 이르는 국내에서도 손에 꼽을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외환은행과의 계약을 통해 본사와 전국 지사를 포함한 5만 4천평의 수주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건배 FM기술영업팀 과장은 “과거의 노하우와 최근 급변하고 있는 시장 흐름에 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고객 만족을 극대화 시킨 결과”라며, “상반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PM 시장 공략을 위해 관리 시스템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 수 십개의 PM업체가 있지만 거대 빌딩을 믿고 맡길 만한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서브원의 경우 최근까지 LG그룹의 자산관리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최근에 본격적인 PM시장에 진입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아울러 틈새 시장에 대한 공략 또한 빠지지 않았다. 소규모 건물의 무인관리 체제 시스템 시장으로의 진출도 본격화 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PM시장에 대한 지배력 강화라 할 수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와 이루어진 BTL사업의 시작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조건배 과장은 “외환은행의 사례가 이미 PM진출의 가시화이며, 경영구조개편과 자산가치에 대한 인식 변화가 시장을 더욱 커지게 할 것”이라며, “그동안 외국계 기업이 가지고 있던 빌딩은 결국 국내기업에게 인수되어 향후 5년 이내 외국계 기업은 국내에 거의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이러한 결론은 이미 그동안 수 차례 지적되어온 외국계 기업에 의한 국내기업의 과당경쟁 유발, 단기 이익을 노린 투기성 자본이라는 점을 외환위기 이후 비싼 대가를 치렀기 때문이다. 현재, 서브원은 SLA 및 시스템 부분에 대해서는 비교우위에 있다고 판단, 기존 FM시장에 대한 사업 영역을 유지하면서 PM시장을 강화하는 것이 지상과제이다.

아울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주 면적 100만 평을 목표로 2010년에는 업계 1위로 가기 위해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이종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