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우리나라 6대 수출 주력산업(전자, 자동차, 조선,석유 화학, 철강, 일반기계)의 수출은 1995년 이후 연평균 10.4%(전체 제조업 8.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전체 제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5년중 68.3%에서 2004년에는 82.0%로 크게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별로는 전자산업의 비중이 무선통신기기 및 디스플레이의 수출호조로 2000년 이후 41% 내외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자동차산업의 비중도 EU, 북미지역 등에 대한 높은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00년중 9.7%에서 2004년에는 13.7%로 급상승했다.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 6대 수출 주력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995년 3.4%에서 2003년에는 4.1%로 높아졌으나 일본(10.3%)과 중국(5.8%)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며 산업별로는 조선이 21.1%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무선통신기기(12.0%), 반도체(5.8%), 석유화학(5.8%) 순이라고 했다.
한국은행은 세계시장 점유율, 현시비교우위지수, 무역특화지수 등을 보면 우리나라는 6대 수출 주력산업 중 무선통신기기,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 등의 경쟁력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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