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일부 에어컨을 최고 15%까지 싸게 판다. LG 스탠드형은 8%, 분리형은 6% 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또 대우 스탠드형 12평형(DP-1210E) 제품은 종래 108만원에서 85만원으로, 15평형(DP-1510E)은 139만원에서 109만원으로 깎아 판다. 특히 대우 제품의 경우 스탠드형 에어컨 구매 고객에게는 선풍기를 덤으로 주고 진열상품은 10∼15% 싸게 팔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말까지 수도권 7개점에서 LG 휘센 슬림형 에어컨 인기 모델 3종에 대해 진열품을 10% 할인 판매하고 리모컨형 선풍기도 사은품으로 준다. 현대백화점은 ‘구매 후 3일 내 배송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GS이숍(www.gseshop.co.kr)도 오는 15일까지 LG, 삼성, 만도, 캐리어 인기 상품을 모아 ‘브랜드 에어컨 초특가전’을 열어 브랜드별로 5∼15% 싸게 판매하며, 최장 10개월의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또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선풍기 등 사은품을 주거나 3∼5%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100년만의 무더위 발표 등으로 에어컨 매출이 크게 뛰었다가 5월 들어서부터 주춤했으나 최근 다시 매기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맞춰 재고 부담 등을 털기 위한 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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