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직접 조달 자금 29조원…전년비 7% 늘어
상반기 직접 조달 자금 29조원…전년비 7% 늘어
  • 승인 2005.07.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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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중 기업의 유가증권 공모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실적이 29조1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주식 발행은 18.5% 감소한 3조4083억원이었으며 그중 기업공개가 35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한 반면, 유상증자는 3조4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0%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융채 및 ABS 발행증가에 힘입어 11.7% 증가한 25조6036억원이었고 일반회사채의 경우 1조5946억원의 순발행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6월중 자금조달 실적은 6조8748억원으로 전월대비 77.4% 증가했으며, 주식 발행은 3·4월중 하락 추세이던 주가지수가 5, 6월중 상승국면으로 전환한데 힘입어 전월대비 22.8%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80.9% 증가하였고, 항목별로 일반회사채 및 ABS 발행은 각각 30.4%, 351.0% 증가, 금융채는 2.3% 감소하였으며 일반회사채의 경우 발행금액이 만기 상환규모보다 많은 순발행이었고 그 금액도 지난 2002년 11월 이후 2번째인 1조6729억원에 달하였다.

3·4월중 하락하던 주가가 5, 6월중 크게 상승함에 따라 주식 발행액이 4월의 1401억원에서 5월 2328억원 66.2%, 6월 2858억원 22.8%의 증가추세가 시현되고 있고 시중의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저금리기조로 인한 회사채 발행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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