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자가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여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임대하여 투자비를 회수하는 BTL(Build Transfer Lease)방식의 민자사업에 민간투자자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28일 ‘범부처 BTL사업 추진T/F(Task Force)'회의를 개최하여 BTL사업에 대한 각 부처별 상반기 추진상황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점검한 결과, 이미 투자자 모집공고가 끝난 21개 선도사업에 대해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1개 선도사업은 충주 군인아파트, 전북대.전주교대 기숙사, 서울 진관초등학교 외 4개교 신축, 기능대학(안성, 정수, 인천), 영덕군, 논산시, 경주시 등 17개 시군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1525억원 규모이다.
선도사업 가운데 사전투자적격심사(PQ)가 마감된 충주 군인아파트에는 10개 컨소시엄이, 전북대・전주교대 건설사업에는 6개 컨소시엄이 참여하여 경합을 벌이고 있다.
컨소시엄 구성원도 주요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생명보험사, 인프라 펀드, 공제회 등 재무적 투자자와 대・중형 건설업체, 지방중소건설 및 전문운영사 등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