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비정상판정자 의료비 70%까지 증가
건강검진 비정상판정자 의료비 70%까지 증가
  • 승인 2005.06.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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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주요검사항목 질환발생 예측과 관련성 높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의 공동연구결과, 건강보험 건강검진에서 비정상판정자는 향후 의료비가 70%까지 급증하고 혈압, 총콜레스테롤이 증가할수록 심장병,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92~’99년 건강검진대상자 2,319,464명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이들 동일인을 대상으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검사항목의 변화를 추적조사 분석한 것이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동일인의 검진결과가 비정상 판정자의 입원급여비용이 약 70%까지 더 많이 지출됐다.

검진결과 유질환 판정자의 연도별 입원 및 외래 급여비는 연도에 따라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연령 증가할수록 혈압, 총콜레스테롤, 공복혈당, 비만도 수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검진항목에 대한 출생코호트별 분석결과 비만도(BMI), 총 콜레스테롤 수준은 최근 출생코호트에서 연령이 증가하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건강검진 주요검사항목의 질환발생과의 관련성으로 콜레스테롤치는 낮을수록(180미만)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에 좋게 나타났고, 가장 적정 혈압 수준은 수축기 120미만, 이완기 80미만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이 건강검진 비정상판정자의 향후 의료비 증가가 현격하게 높게 나타나고, 공단의 건강검진 주요항목이 질환발생을 예측하는데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공단에서는 건강검진율을 높이기 위하여 검진대상 안내문 추가발송, 전화 및 직접방문을 통한 검진안내 등 건강검진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연령이 증가할수록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 당뇨관리를 위해 장기 미수검자 또는 진료를 받지 않은 고혈압, 당뇨환자를 발굴하여 사례관리사업을 통하여 자가관리 능력향상지원, 질병관리 모니터링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진료가 필요하면 관할 보건소에 환자관리를 의뢰할 예정이다.

비만자 관리를 위해서는 대상자에게 비만관련 건강문고를 제작하여 발송하고,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한 계도를 통하여 비만에 대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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