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부분, 고용불안 등 사춘기 증후군
직장인 대부분, 고용불안 등 사춘기 증후군
  • 승인 2005.06.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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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대부분이 구조조정 등 고용불안 때문에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16일, 직장인 1천326명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을 경험한 직장인이 무려 86.4%에 달했다.

경험자 중 남녀의 차이는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남성이 89.2%로 여성 82.8%보다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조사에서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으로




인해 겪었던 주요 증상'은 '아침마다 출근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한다' 30.4%, '이직이나 창업 등 다른 길을 모색' 25.2%, '삶에 대한 회의감' 20.9% 등이었다.

실제 증후군을 경험한 사람들중 38.1%는 직장생활에 큰 어려움을 느꼈으며 16.2%는 사표까지 쓴 것으로 나타났다.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 39.4%, '초라하게 느껴지는 자신의 존재감' 24.1%, '연일 이어지는 야근' 20.4%,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 10.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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