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노조(윤태수 위원장)는 8일 현재, 모든 영업점의 비정규직 텔러들을 대상으로 노조 가입원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나아가 9일부터는 전국 조흥은행지점을 직업 방문해 비정규직 직원의 노조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4월말 현재 조흥은행 정규직 직원은 5500명이며 비정규직 직원은 모두 2,293명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40%다.
노조는 전체 비정규직원 중 노조가입 대상자는 은행에 직접 고용된 비정규직 직원 1,071명으로 일단

한편, 조흥은행 노조는 콜센터 인력, 청원경찰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조직화도 이후 별도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은행측이 가입 직원에게 불이익을 줄 우려가 있어 조직화가 완료될 때까지는 비정규직 조합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비정규직을 조합원으로 받는 데 있어 금융노조 운영규정 상 법률적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비정규직 노조가입 조직화가 끝나면 곧바로 비정규직의 급여수준을 정규직의 80%까지 올리고 후생복지의 경우 정규직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도록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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