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위해 특별점검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위해 특별점검
  • 승인 2005.06.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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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기온이 급상승함에 따라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월 한달동안 학부모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말까지 전국 4개교에서 255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76명보다 73%이상 감소했으나, 최근 기온과 습도가 급상승하며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2000여개 학교를 점검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학부모, 시·군·구청의 명예식품위생감시원 등 6000여명을 동원, 점검에 나서 △식 재료 위생 및 취급 실태 △급식시설·설비의 관리실태 △종사자의 위생 및 교육실태 △학생 손 씻기 지도 실태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교육부는 특히 이번 점검결과 관계법령 등 규정을 위반하거나 위생관리에 소홀한 관계자는 엄중 조치하고, 관련업체는 규정 위반사실을 공개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하절기 식중독 예방지침'을 전국 일선학교에 시달, 철저한 급식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하절기 식중독 예방 지침 주요내용은 △'학교급식 위생관리지침서' 준수 △급식실 종사자, 납품업체 및 위탁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특별 위생교육 실시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급식 모니터링' 활동 강화 △학교주변 비위생적인 불량식품 매식 금지를 위한 학생 생활지도 강화 △수학여행, 수련회, 체험학습 등 교외활동으로 학교 밖 식사 제공시 사전답사를 통해 위생적인 업소 선정 △2인이상 유사환자 발생시 보건소에 역학조사 의뢰 등 초동단계 대처 철저 △학생 손 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 관리 지도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부모 등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점검을 통해 급식실태를 외부에 보여줌으로써 학교급식에 대한 그간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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