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우리나라는 ’91.12월 ILO 가입 이후 지난 ’96년, ’99년, 2002년에 이어 4회 연속 ILO이사국에 진출하는 노동외교의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이는 ’96년 ILO 이사국 초선 이후 이사회 의장국 역임(’03.6~’04.6), 금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ILO 아태총회의 유치 등 그간 ILO활동에 적극 기여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이번에 ILO 이사국에 피선됨에 따라, 앞으로도 국제노동 현안의 논의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우리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제 노동외교 무대에서 발언권을 강화할 수 있는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ILO는 1919년에 설립된 국제연합(UN : United Nations)의 최초 전문기구이자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국제기구로서
근로자 기본권 증진, 고용 및 사회보장을 통한 사회정의의 실현에 기본 목표를 두고 있으며,
99년 3월 개도국 출신으로는 최초로 칠레의 후앙 소마비아(Juan Somabia)가 사무총장(Director General)에 부임한 이후 많은 개도국들은 ILO가 이들 국가의 심각한 실업 및 빈곤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LO 이사회는 정이사와 부이사로 구성되는 IL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연3회(3월,6월,11월)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바 정이사는 56명으로 정부 28개국과 노·사대표 각 14명으로 구성되고, 부이사는 66명으로 정부28개국과 각 19명의 노·사대표로 구성되는데 부이사국은 사무총장 선거권은 없으나 다른 주요활동은 정이사국과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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