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학련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각급 고교 학생회장 등 50여명이 모여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고학련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역사의 전환기마다 대한민국 개혁에 이바지해 온 고등학생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고교 학생회의 바람직한 운영을 통해 고교생의 의견을 모아 내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명목적인 활동에 그치고 있는 고교 학생회의 제자리 찾기를 도모하고 고교생의 권익을 보호,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고학련은 전날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첫 대의원 대회를 열고, 중앙대 사대부고 3학년생 김백건(18)군을 초대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 단체는 “대입제도, 학교급식 등 학생생활에 밀접한 문제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으며, 정치적인 활동은 자제 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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