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산업연구원ㆍ경희대ㆍ갤럽과 공동으로 외국인투자기업 1195개사를 대상으로 ‘2004년 외국인투자기업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외투기업 전체의 매출액은 지난 2003년말 현재 115조원으로 국내 총매출액의 11.6%를 차지한 가운데 고용규모는 27만5000명으로 국내 고용의 6.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수출액은 278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14.3%를 차지했으며, 수입은 246억달러로 전체 수입의 13.7%로 무역수지는 3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외투기업의 노동생산성은 1인당 8900만원으로 국내기업의 7100만원보다 훨씬 높았으며 경상이익률도 5.8%로 국내산업의 4.7%보다 높게 나타났다.
산자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외국인투자가 여전히 국내 경제발전에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최근의 반(反) 외국자본 정서 확산 추세에 우려를 표시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또 국민경제 기여도를 최대화하기 위해 전략적 업종에 대한 유치활동을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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