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링크 한현숙 사장
최근 HR아웃소싱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잡링크(www.joblink.co.kr) 한현숙 사장은 이미 98년 온라인 취업포털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토털 HR기업으로서의 로드맵을 기획하고 있었다.
때문에 오프라인 상에서 채용대행과 헤드헌팅 사업을 진행해 왔고,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오다 지난해 2월 근로자 파견사업허가를 취득하고 ‘인재파견’사업을 시작했다.
잡링크는 현재 영업파트와 관리파트, 홍보 등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고 DPI그룹 관계사를 비롯하여 30여개 고객사에 사무, 비서, 통역, TM 등 다양한 직종으로 130여명을 파견 중이다. 파견뿐 아니라 물류 유통 등 아웃소싱에도 관심을 갖고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2년 이내에 업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한 사장이 고속성장에 자신감을 보이는것은 기존 온라인사업 기반인 잡링크의 브랜드력과 기존 고객 업체 중에서 파견과 아웃소싱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 동안의 사업 형태가 온라인 기반의 사업이었기 때문에 파견 전문가 확보와 오프라인 사업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 아웃소싱 기업으로서는 후발 주자였기에 공격적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이 분야의 경력자를 적극적으로 영입했고, 잡링크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 마케팅을 진행해 잠재고객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했다.
후발 업체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이

특히 OMS(Outsourcing Management System ; 비정규직 채용관리 시스템)로 인원 채용에서부터, 근태 관리, 근무 평가 등 모든 과정을 동종 업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전산화 하여 기업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사장은 어떤 사업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경영철학에서부터 시작한다. 온라인 리크루팅 사업을 시작한 것도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웃소싱 사업을 할 때도 파견 직원의 교육과 인성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래서 인지 직원 운용에 대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한사장은 “지식기반의 정보화사회에서는 항시 열린 마음과 사고로 준비하고 깨어 있어야만 내 앞에 기회가 다가왔을 때 잡을 수 있다”며 “여성경제인은 상대적으로 작은 변화도 빠르게 감지해내는 민감성과 뛰어난 적응력 그리고 유연성과 섬세한 면에서 우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회를 잡는데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사장은 “여성이 주체성을 갖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 1순위는 바로 경제활동”이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여성경제인이 제대로 활동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할 점은 육아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단순히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단기적인 취업 교육생만을 배출하기 보다는 전문가적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직업 교육 기관도 확충했으면 하는 바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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