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점심식사 후 잠깐 동안의 낮잠시간,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에 대해 찬성하고 있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남일)이 직장인 1,468명을 대상으로 “퇴근시간이 조금 늦춰지더라도 점심식사 후 낮잠시간,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찬성’ 71.5%, ‘반대’ 28.5%로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다.
이러한 생각을 반영하듯 하루 중 일이 가장 안 되는 시간대 역시 ‘1~3시’까지로 나타났다. “하루 중 가장 일이 안 되는 시간은?”이란 질문에 ‘1~3시’가 57.6%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출근~10시’ 12.3%, ‘3~5시’ 12.0%, ‘5시~퇴근’ 11.7%, ‘특별히 안 될 때는 없다’ 3.9%, ‘10~12시’ 2.5%의 순서였다.
반대로 일이 가장 잘 되는 시간대로는 ‘10~12시’가 45.9%로 가장 많았으며 ‘출근~10시’ 20.0%, ‘3~5시’ 16.2%, ‘5시~퇴근’ 7.6%, ‘특별히 잘 될 때는 없다’ 7.1%, ‘1시~3시’ 3.2%였다.
한편, 점심식사 후 낮잠시간, 휴식시간을 반대하는 직장인들은 ‘퇴근 시간이 늦어지기 때문에’를 그 이유로 들었다. 53.1%가 이렇게 대답했으며 ‘설사 그런 시간이 있다 해도 분위기상 낮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힘들 것 같아서’ 36.9%, ‘낮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고 나면 오히려 일이 더 안 될 것 같아서’ 5.5%였다.
사람인의 김홍식 사업본부장은 “꼭 낮잠시간이나 휴식시간이 아니라도 일이 안 될 때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해결책 하나쯤은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