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2004년 말부터 물류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물류 운영 PI(Process Innovation)를 추진했다. 이의 일환으로 발주에서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B to C용 통합물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
신 통합물류 관리 시스템 구축은 파주 출판단지 내에 있는 물류센터의 로케이션 재고 관리, 원가 관리, 그리고 기존 시스템에서 운영 중이던 뷰티·패션·게임 부문의 물류 시스템과 북센에 위탁 운영 중이던 도서·CD 부문의 물류 시스템 통합의 세 가지가 있으며, 한국후지쯔가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참여하게 됐다.
한국후지쯔는 2004년 11월부터 자사의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패키지 소프트웨어인 FLEX(Fujitsu Logistics Execution System)를 근간으로 발주부터 출고까지의 통합 물류 관리 시스템과 PDA를 이용한 물류 현장 지원 시스템을 인터파크에 구축했다.
또 인터파크에 납품하는 업체와의 SCM(Supply Chain Management)인 '직매입 SCM시스템'을 구축, 2005년 3월에 뷰티·패션·게임을 대상으로 1차 가동했으며, 도서/CD의 2차 가동과 안정화를 4월에 완료했다.
한국후지쯔는 인터파크 PI 추진팀, 기술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출고 유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뷰티 부문에만 한정해 적용됐던 인터파크 고유의 피킹·분류 시스템인 PASS(Picking And Sorting System)를 도서 부문 등에도 확대 적용했다.
이로써 재고 관리의 정확도 향상과 입·출고 생산성이 증가해 익일 배송 체계를 완료했고, 물류 운영 인력도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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