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43.8%가 성희롱 행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한 데 이어 홍보 및 교육 등 예방활동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30.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동부가 인터넷 전문홍보회사인 아이비즈닷컴을 통해 네티즌 2만5510명을 대상으로 직장내 성희롱 예방제도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3년 이내 직장내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여성은 22.5%, 남성은 6.6%가 피해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내 성희롱 근절을 위한 대책으로는 여성의 경우는 51.5%가 ‘처벌 강화’를, 남성은 40.1%가 ‘예방활동 확대’를 각각 강조해 직장 내 성희롱근절책에 대한 이성간의 시각차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직장 내 성희롱을 법으로 금지하고 사업주는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대부분(79.3%)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이번 조사를 참고로 성희롱 예방교육이 부실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예방제도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