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6%가 "성희롱예방교육 도움된다" 응답
78.6%가 "성희롱예방교육 도움된다" 응답
  • 승인 2005.05.23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응답자의 대부분(78.6%)이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이 성희롱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가운데 이중 67.1%는 현재 연 1회의 교육횟수를 더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또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43.8%가 성희롱 행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한 데 이어 홍보 및 교육 등 예방활동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30.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동부가 인터넷 전문홍보회사인 아이비즈닷컴을 통해 네티즌 2만5510명을 대상으로 직장내 성희롱 예방제도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3년 이내 직장내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여성은 22.5%, 남성은 6.6%가 피해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내 성희롱 근절을 위한 대책으로는 여성의 경우는 51.5%가 ‘처벌 강화’를, 남성은 40.1%가 ‘예방활동 확대’를 각각 강조해 직장 내 성희롱근절책에 대한 이성간의 시각차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직장 내 성희롱을 법으로 금지하고 사업주는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대부분(79.3%)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이번 조사를 참고로 성희롱 예방교육이 부실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예방제도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