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노사는 지난 3일 전 생산공정의 인원 재배치에 대해 합의하고 라인별 도급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현행 파견법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혼재된 생산라인은 불법파견에 해당되고 있어 비정규직으로만 이뤄진 라인을 신설해 불법파견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
그러나 노사합의에 대해 쌍용차 노조 내는 물론 타사 완성차 비정규노조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번 쌍용차 노사 합의서는 만성적인 조립품질 문제 개선 등을 위해 별도의 ‘공정품질담당’ 부서를 신설 , 해당 인원(약 104명)을 조립 1, 3, 4 팀에 각각 배치, 생산라인에 혼재해 있던 원청과 하청 노동자를 분리해 라인별 재배치하는 것등이다.
이에 대해 노동계에서는 "노조가 사용자측의 불법파견을 묵인한 것으로 이번 사례가 ‘불법파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것' 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