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과반수는 연봉 등의 근무 조건에 대해 동료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남일)이 직장인 546명을 대상으로 “연봉 등의 근무 조건에 대해 동료와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십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서로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24.2%, ‘나는 솔직하게 말하나 동료들이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것 같다’ 23.3%, ‘동료들은 솔직하게 말하는 것 같으나 나는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다’ 4.9% 등 전체 응답자의 52%가 연봉 등 근무 조건에 대해 직장 동료와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었다.
‘서로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는 26.0%였으며 아예 ‘그런 이야기 자체를 꺼리는 편이다’라는 대답도 21.6%나 되었다.
한편, “동료와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십니까?”라는 질문엔 ‘그렇다’가 46.7%로 비록 ‘아니다’ 53.3%보다 작긴 했지만 상당수 직장인들이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람인의 김홍식 사업본부장은 “적절한 경쟁은 개인과 조직 발전의 원동력이 되지만 자칫 그 정도가 지나쳐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조직의 화합을 저해하게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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