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인력 전체의 14.6%, 40만62명
산업기술인력 전체의 14.6%, 40만62명
  • 승인 2005.05.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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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현재 8대 주력 기간산업을 포함한 제조업 및 제조업지원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산업기술 인력은 해당산업 전체 상용근로자수 320만5430명의 14.6%에 해당하는 40만62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제조업 종사자가 24만6365명으로 전체 산업기술 인력의 61.6% 이며, 8대 주력산업 종사자는 20만2755명으로 50.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재단을 통해 지난해 사업체에서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공계 전공자의 기술인력 수급실태를 상용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사업체 중 6873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그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산업기술 인력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인력수급 전망시스템의 기본자료로 활용하고 정부의 인력양성 정책에 대한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종별로는 기계공학 기술자가 4만8562명(12.14%)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자공학 기술자가 3만6529명(9.13%), 생산관련 관리직이 3만3362명(8.34%)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학사가 23만5889명, 전문대졸자가 10만2079명으로 학사와 전문대졸업자의 비중이 84.5%를 차지했으며, 고용형태별로는 정규직 비중이 97.5%를 차지하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고용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30~99인이 23.4%, 500인 이상 23.0%, 10~29인이 22.8% 순으로 종사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에 31.6%, 경기도에 23.5%, 인천에 3.6%로 수도권에 58.7%가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산업기술 인력의 전체 부족률은 6.77%로 제조업 중에서는 기계산업의 부족률이 11.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항공기 정비원(21.4%), 웹 개발자(19.9%), 컴퓨터 보안전문가(19.6%), 등의 부족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전문직종의 부족률이 높고, 전공별로는 이학계 인력(4.02%)보다 공학계 인력의 부족률(7.09%)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조사결과, 산업별ㆍ직종별ㆍ지역별 산업기술 인력의 현원 및 부족인원 등에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력 수급의 다양성에 부합하는 특화된 인력양성 체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자부는 수요자 중심의 산업기술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산업기술 인력 수급현황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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