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임금과 영어 약세로 중국, 인도에 비해 뒤쳐져
우리나라의 글로벌 아웃소싱 경쟁력이 인도와 중국에 비해 떨어진다고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가 밝혔다. 1일 무역연구소는 '미국과 영국의 인력 아웃소싱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아웃소싱 경쟁력은 인도, 중국 등 주요 경쟁 대상국에 비해 뒤쳐져 있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선진국이 노령화 등으로 IT부문 아웃소싱이 확대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중국과 인도가 상당부분 시장을 차지할 것이라는 것으로도 분석된다.
현재 미국의 경우 노령화와 노동 참여율의 감소 등으로 2010년 노동시장에서 약 560만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IT부문의 경우 향후 2010년에 약 97만명의 기술인력이 부족하고, 의료 부문은 2020년에 43만명의 간호사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연구소 측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