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 현재 인천. 경기지역의 체불업체는 1만5천976곳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5천661곳)보다 315곳이 늘었다.
체불액도 지난해(1천452억원)에 비해 209억원이 늘어난 1천661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임금 또는 퇴직금을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 역시 지난해 4만247명에서 4만2천464명으로 2천217명이나 늘었다.
인천지역은 지난해에 비해 체불 사업장은 148곳, 체불액은 133억여원이 늘어나체불액 증가율이 무려 41%에 달하고 있다.
인건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근로자는 지난해 8천306명에서 올해는 1만3천678명으로 1년사이에 무려 64.7%(5천372명)나 급증했다.
경기지역은 1만1천676곳이 임금(퇴직금 포함) 1천200여억원을 주지 못하고 있다.
경인지방노동청은 "경인방송, 우주통신, 아나벨코리아 등 근로자를 많이 고용한업체의 폐업 및 도산에 따라 체불액이 급증했다"며 "고의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한사법처리와 함께 체당금 제도를 활용, 체불 근로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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