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분사용역업체와의 잘못된 동침 만천하에..
마사회, 분사용역업체와의 잘못된 동침 만천하에..
  • 승인 2005.04.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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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형 아웃소싱에 있어 뇌물을 통한 계약 유착관계와 임직원 전관예우가 도마에 올랐다.

최근 한국마사회에서 분사한 업체와 마사회간의 뇌물고리와 유착관계가 검찰 수사를 통해 명백히 드러났다.

한국마사회의 분사는 공기업 구조정책 차원에서 실시된것으로 분사형 아웃소싱 진행에 있어 일부 고위 간부들의 도덕적 해이와 마사회의 전관예우 등 총체적이고도 구조적인 문제점이 나타났다.

한국마사회에서 지난 2001년 시설처 직원들이 중심외 돼, 분사한 R&T는 전직 마사회 직원들이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마사회가 발주하는 대부분의 용역계약으로 회사를 유지하면서 마사회와 태생인 유착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분사 후 R&T사는 시설물관리 용역회사로서 사무실도 아예 마사회 본부건물 지하에 두고 있었으며 마사회가 발주하는 각종 용역을 수의




의계약으로 수주해 왔다는 것.

마사회는 R&T에 용역을 주면서 인부들의 임금을 시중업체보다 매우 높게 책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각종 특혜를 제공해 왔고 특혜 유지를 위해 R&T사는 궁국적으로 지속적해서 뇌물을 제공할 수 밖에 없는 비리공생관계가 정착되어 있었다.

마사회 고위 간부들이 이러한 비리에 깊숙히 관여했는데 이번에 구속기소된 전직 회장 윤씨는 관련업체로부터의 금품수수 이외에도 법인카드를 이용해 속칭 카드깡까지 했고 마사회 시설처 직원들의 경우 회식비 등의 각종 명목을 붙여 용역업체로부터 정기적인 뇌물상납을 받았다.

검찰은 연간 5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거대 공기업인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시설물 용역사업 등과 같은 각종 이권사업과 관련, 특혜시비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른 공기업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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