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IT업체인 라이브도어(Livedoor)가 닛폰방송(NBS)의 지분 35%를 취득했다고 발표하면서 라이브도어와 후지TV간의 M&A 공방이 가열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후지TV는 자사의 최대주주인 닛폰방송을 통해 자사 경영에 대한 라이브도어와 간여를 우려하여 라이브도어의 지분확대를 막고, 증액배당을 결정해 주가상승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
한국은행에서는 이번 적대적 M&A공방이 최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본사회에 최대이슈화 되고 있는 것은 회사법 개정안의 M&A 관련조항에 대한 논란이 진행 중인데다 경영권을 방어하는 측이 정계와 관계가 깊은 방송사이며 인수기업도 신흥 인터넷 관련업체로서 그간 파격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은행은 라이브도어와 후지TV간의 M&A 공방은 최근 오랜 정체를 벗어나 활기를 띠기 시작한 일본의 M&A 열기를 냉각시킬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경제전문가들은 M&A 활성화는 일본경제가 성숙해지기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서 일시적 감정론에 좌우되지 않고 정책의 일관성 유지가 필요하다고 하며 최근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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