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조흥은행은 비정규직 직원 7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정규직 전환 입행식까지 가졌다.
업계에서는 조흥은행이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이 은행원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조흥은행의 이번 정규직 전환이 비정규직 충원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비정규직 축소로 이어질 수 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출입은행도 올 1월에 30명의 계약직 인력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국민은행, 우리은행도 이미 지난해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합의한 상태다.
이는 은행권이 지난해 7월 노사 임단협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제도를 도입키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국민은행은 비정규직 인력을 매년 50명씩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고 우리은행도 매년 분기별로 30명 범위 내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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