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체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 박차
택배업체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 박차
  • 승인 2005.03.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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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산화탄소 배출기준을 규정한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라 탄소세·환경세 등 신설이 예상되면서 택배업체들이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택배업체들은 최단 수송경로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 유류비 절감에 나서는 한편, 매연저감장치 등을 부착해 친환경 물류 시스템을 적극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통운은 서울시와 환경부로부터 ‘디젤의 LPG개조 및 매연저감장치 장착 시범사업체’로 지정된 후 우체국 배달차 등 500여대에 대한 개조 및 장착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달말부터는 중앙차선 운행 노선버스에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하고, 1t, 2.5t 등 소형차는 LPG로 개조하고, 화물차·버스도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할 예정이다.

대한통운 소속 차량은 4월부터 대형 화물차




00여대에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하고 택배 차량 등 소형차량 60여대를 시작으로 수도권 인근 지역에서 전국적으로 LPG개조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CJ GLS도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00년 서울 수도권 배송차량 300여대에 차량연료절감장치를 설치, 시범운영한데 이어 2003년 12월부터 ‘ACTION’ 시스템 가동으로 최단거리 배송운행을 실시해온 CJ측은 연내 모든 차량에 매연감소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진도 친환경 경영활동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한진은 최단 수송경로 시스템의 도입을 서두르는 한편, 배기가스 감축장치 장착 및 청정연료 차량 도입을 검토하는 등 중장기 친환경 물류사업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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