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올 경기전망 '호전세'
유통업체 올 경기전망 '호전세'
  • 승인 2005.03.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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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의 올 경기전망이 호전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855개사를 대상으로 2분기 RBSI(소매유통업 경지지수 기준 = 100)를 조사한 결과 106으로 전분기 보다 무려 38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지수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백화점과 할인점, 슈퍼마켓 등 전국 855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2005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에 발표됐다.

RBSI는 소매유통업체들의 현장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의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업태별는 슈퍼마켓을 제외한 전 업태가 기준치인




00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회복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다.

RBSI전망치가 가장 높은 업태는 할인점(118)으로 조사됐으며, 백화점(116)과 전자상거래(114), 통신판매(106), 편의점(104), 방문판매(100), 슈퍼마켓(98)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전(123)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110), 대구(106), 부산(104) 순이었으며 광주(97), 울산(95), 인천(93)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이번 RBSI의 급등은 경기악화를 우려한 업체가 전분기 보다 큰 폭으로 감소(55.3% → 30.7%, 24.6%P 감소)했으며, 호전을 전망한 업체는 대폭 증가(19.5% → 37.0%, 17.5%P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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