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삼성정밀화학, 삼성물산, 제일모직 등 11개사가 이달 들어 계열사별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확정하고 인터넷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받고 있다.
계열사중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삼성카드와 삼성증권, 삼성투자 신탁운용 등 3~4개사는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해 하반기에는 그룹차원의 공개 채용을 실시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계열사별로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전형일정은 계열사별로 차이가 있으며 채용공고를 낸 회사들은 이달중 1차 서류전형을 마치고 다음달 3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공통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상반기 3060명, 하반기 5240명 등 모두 83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한편 삼성 계열사들은 입사 지원 자격을 ‘올 2월 졸업자 또는 8 월 졸업예정자’로 제한했다. 취업 재수생의 지원을 허용할 경우 다른 그룹에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입사 1∼2년차 인력을 빼오 는 부작용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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