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제조웃소싱 시장에서 ODM(제조자설계생산) 방식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ODM업체들은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생산)업체들과 다양한 협력ㆍ경쟁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이동통신단말기 제조업의 ODM 현황과 전망(가치사슬변화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단말기 제조업의 가치사슬에 있어 ODM업체들의 비중과 역할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가 ODM업체를 통해 원하는것은 단말기를 보다 싼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과 자사의 브랜드로 고객에 단말기를 제공하는 전략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벤더 브랜드단말기, 공동브랜드 단말기, 사업자 브랜드 단말기를 병행해서 구매ㆍ유통하는 포트폴리오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보고서는 OEM업체들도 지역별 ODM업체를 이용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OEM업체들에 밀렸던 ODM업체들이 OEM업체와 비교해 다양한 제품개발 및 생산을 위한 기술력에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자체적으로 일정 제품의 디자인ㆍ개발ㆍ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OEM의 경쟁업체로 부상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